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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투자

CD금리, 콜금리, 리보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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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D금리

양도성예금증서(Certificate of Deposit, CD)는 은행이 발행하는 예금증서로, 일정 기간 예금을 유치하고 그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 금융상품입니다. 예금주가 증서를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고, 시장에서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금화가 용이하여 유동성이 높습니다. 은행이 발행하기 때문에 신용도가 높아 원금 손실 위험 낮습니다. 높은 유동성과 안정성으로 현금 관리가 적절하기 때문에 기업이나 기관투자자가 단기 여유자금을 운용할 때 활용합니다. 그리고 만기가 1년 이내임에 따라 기준금리와 연동되어 움직입니다. 금리 변동성을 이용하여 수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CD 금리는 은행이 정기예금 형태로 자금을 조달할 때 지급하는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금융투자협회에서 매일 고시하는 3개월 만기 CD 수익률이 대표적인 CD 금리 지표로 사용되며, 대출금리 및 예금금리 등 다른 금리 지표의 기준이 됩니다. CD 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이율을 더해 결정하며, 가산이율은 3개월마다 시중의 CD 수익률을 반영한 값으로 결정되며, 다른 금리, 은행 자금 사정, 경기 상황에 따라 변동됩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와 국고채, 금융채 등 시장금리의 변동이 CD 금리에 반영됩니다. 은행의 자금 조달 및 운용 상황에 따라 CD 금리를 책정하며, 은행의 자금 사정이 좋지 않으면 CD 금리가 상승합니다. 경기가 호황일 때는 CD 금리가 상승하고, 경기가 침체일 때는 CD 금리가 하락합니다.

2. 콜금리

콜금리는 금융기관 간 단기 자금 거래에 적용되는 금리입니다. 금융기관들이 일시적인 자금 과부족을 조절하기 위해 자금을 차입하거나 대여하는 초단기 금융 시장입니다. 거래되는 자금의 만기는 대부분 1일이며, 금리는 우리나라의 경우 콜금리, 미국의 경우 연방기금금리로 불립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경기 조절을 위한 정책 수단으로 활용하여 시중 유동성을 조절합니다. 연방기금금리 인상은 시중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경기 과열을 억제하고, 금리 인하는 경기 부양 효과를 가져옵니다.

3. 리보 금리(London Interbank Offered Rate, LIBOR)

리보 금리는 런던 은행 간 단기 자금 거래에 적용되는 금리로, 세계 금융 시장의 대표적인 기준 금리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은행 간 신용도를 반영하고, 단기 금리 변동성을 잘 나타내어 금융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조작 스캔들로 인한 신뢰성 하락으로 각국에서 무위험 지표금리(RFR)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미국의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영국의 SONIA(Sterling Overnight Index Average), 일본의 TONAR(Tokyo Overnight Average Rate) 등이 있습니다. RFR은 신용위험이 없는 실거래 기반의 금리로, 리보 금리 대비 변동성이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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